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 (OECD국가 내에서 한국의 자살률 및 순위)

OECD 회원국 중에서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연령표준화된 자살률은 25.8명으로, 37개 회원국 중에서 4위였습니다. 이는 라트비아(27.4), 리투아니아(26.1), 헝가리(25.9)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2010년대에는 자살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2020년에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는 자살률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내에서는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과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문화적, 사회적인 측면이 큰 역할을 합니다.

먼저, 한국 문화에서는 성공, 합격, 경제적 안정 등에 대한 압박이 강합니다. 특히, 교육 시스템에서는 과잉한 학업 부담과 경쟁, 가부장적 가치관 등으로 인해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학생들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압박은 대학 진학과 취업 등에도 이어지며, 이로 인해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는 정서 표현의 어려움이나 자신감 부족 등으로 인해 대처 능력이 낮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사회적인 소외감을 느끼게 하거나, 가정 내 폭력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경제적 불안정, 가족관계의 불화, 정신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한국의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사회단체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습니다.